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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발레 - 대한민국 대표로 하는 국립발레단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입니다.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카르미나 부라나 포스터이미지
원작
무대
의상
쥬다나 린(Judanna Lynn)
조명
소요시간
공연년도
풍자와 익살, 신성과 세속이 혼재하는 카르미나 부라나 / 독일 현대 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를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 대열에 올려놓은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중세 시대 유랑승이나 음유시인 들이 부른 시가집을 칼 오르프가 보고 200여 가사 중 25곡을 발췌하여 가락을 붙였다. 내용은 주로 중세 보헤미안 시대의 종교, 도덕, 유희,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자연묘사가 골격을 이루고 있다. 가락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비해 가사는 매우 익살적이고 풍자적이며 세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에 대한 성스러운 칭송이 이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면서 우리네 삶은 철저히 운명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장엄하게 노래하고 있다.

음악, 무용, 시의 완벽한 삼위일체 / 가수들은 중세의 수사복을 입고 무대 양 옆에 서서 노래한다. 음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웅장한 혼성 합창이며 하이 c 음계의 고음 처리가 특징인 테너, 바리톤과 소프라노의 2중창이 분위기를 돋군다. 오케스트라는 대규모의 타악기를 사용하여 강한 엑센트의 합창 리듬을 강조한다. 주요 무대 장치인 거대한 수레바퀴는 때로는 인간의 돌고 도는 삶을, 때로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때로는 인간의 운명을 틀어 쥔 여신의 손을 상징하는데, 이를 배경으로 르네상스 풍의 사랑스런 여성의 이미지와 힘차고 역동적인 남성 이미지가 발레에 의해 명료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구워진 백조의 노래에서 불에 타서 바비큐 대에 오른 백조를 표현한 남성 독무는 단연 압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같이 발레, 합창, 오케스트라가 동등한 비율로 어우러져 완벽한 합창 발레로 공연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카르미나 부라나」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다.

칼 오르프가 시가집 「카르미나 부라나」에 매료되어 작품을 썼던 것 처럼 수 많은 안무가들이 칼 오르프의 곡에 매료되어 이 작품을 여러 가지 버전의 발레로 탄생시켰다. 오스트리아의 에리카 한스카(erika hanska), 독일의 하인츠 로렌(heinz roen), 미국의 존 버틀러(john butler), 영국의 피터 다렐(peter darrell), 그리고 캐나다의 페르난드 놀(fernand nault)이 발레를 통해 음악「카르미나 부라나」의 생명력을 샘솟게 한 주인공이다.

국립발레단에서는 그 중 페르난드 놀의 버전을 1994년부터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초연시 국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한 국립발레단의「카르미나 부라나」는 국립의 명성에 걸맞는 감동무대라는 찬사와 함께 그해 평론가 8인이 뽑은 우수무용작품 걸작선(세종문화회관 선정) 발레 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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